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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코스피, 글로벌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상승...1650선 등락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10:01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10:12

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2.29%↑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코스피가 미국과 한국 등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98(2.73%)포인트 오른 1653.9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5521억원 순매수하며 코스피 강세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6억원, 47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hts]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정 지출 합의가 임박했고, 중국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완만해지는 경향을 보이자 중국 내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주변 환경이 우호적이다"며 "물론 전일 한국 증시가 급등한 점을 감안 잠시 매물 출회를 배제할 수 없으나, 그동안 하락에서 벗어나 상승 기대를 높이는 요인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상승세는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전일 정부의 금융안정 대책을 통해 기업들의 신용리스크가 완화된 점은 우호적이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창고(5.98%), 화학(4.21%), 종이목재(3.83%), 금융업(4.81%), 의료정밀(4.31%), 기계(4.11%), 철강금속(4.63%), 은행(6.23%), 증권(5.66%), 건설업(3.87%) 등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2.77%), SK하이닉스(2.54%), 삼성SDI(4.46%), LG화학(5.56%), 삼성물산(2.51%), 현대모비스(11.76%), 현대차(7.22%) 등이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1.90%), LG생활건강(-1.49%) 등은 약세를 보인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01(2.29%)포인트 오른 491.4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190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9억원, 63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을 살펴보면 씨젠(16.22%), CJ ENM(4.83%), 셀트리온제약(8.55%), 코미팜(5.84%), 에코프로비엠(3.25%)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06%), 스튜디오드래곤(-2.02%), 리노공업(-2.98%), 펄어비스(-0.42%) 등이 하락하고 있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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