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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조용히 움직이는 세종시 선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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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구 5명, 을구 4명 후보등록 하루 앞두고 긴장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선거운동이라면 흔히 시끄러운 홍보차량과 춤추는 선거운동원, 거리마다 나붙은 현수막과 어지럽게 나뒹구는 선거홍보물을 연상할 수 있지만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그런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코로나19 사태가 가져온 특징이다. 본선의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25일 조용한 가운데서도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갑구의 홍성국(57.민주당) 김중로(69.통합당) 이혁재(47.정의당) 박상래(61.무소속) 윤형권(57.무소속) 등 5명의 예비후보자들은 마스크를 쓴채 대민 접촉을 피하고 조용하지만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을구에서는 강준현(56.만주당) 김병준(66.통합당) 정원희(64.민생당) 정태준(66.혁명당) 예비후보가 출범식 대신 '오픈하우스' 행사를 하는 등 조용히 경쟁하고 있다.

세종시 갑구에 등록한 홍성국, 김중로, 이혁재, 박상래, 윤형권 예비후보.[사진=선관위]

세종시 갑구에서 예비후보로 나선 민주당 홍성국 예비후보는 여성비하 발언과 저질 막말에 대해 윤형권 전 시의원과 통합당, 정의당으로부터 통렬한 비난을 받으면서도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피켓 유세를 하다가 김중로 통합당 예비후보를 만나 먼저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튿날인 24일에는 시당 회의실에서 을구의 강준현 예비후보와 함께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로부터 총선 정책과제를 전달받고 당 차원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 실천을 약속했다.

김중로 통합당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세종보를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아마추어 포퓰리즘으로 개방된 세종보의 폐해를 지적하면서 하루 빨리 수문을 닫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보의 당초 목적인 친수공간 확보와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수문을 즉시 닫아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금강을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강변 100km '블루오션' 공약을 다지는 방문이었다. 하지만 이날 방문에 대해 정의당으로부터 올바르지 않은 말과 행동을 취하고 있다는 반발에 부딪혔다.

이혁재 정의당 예비후보는 직접 코로나19 방역에 나서는 등 선거운동을 했다. 지난 23일에는 광복회가 제안한 '친일찬양금지법' 제정을 찬성한다며 "국회에서 친일적폐세력을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김 양대정당 예비후보에 대한 공격도 서슴지 않았다. 홍 예비후보의 여성비하 발언에 대해 여성위원회 이름으로 논평을 냈다. 김 예비후보의 세종보 방문에는 즉각 반대 논평을 냈다. 지난 24일에는 나성동 참미르빌딩 선거운동본부에서 도담동과 소담동 주민들과 민생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갑구 예비후보 중 가장 치열한 한 주를 보낸 사람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윤형권 전 시의원이다. 지난 주에 중앙당 최고위원회로부터 '당원정지 2년'의 중징계를 받고 지난 2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자신에게 내린 당의 처분과 이해찬 대표에게 서운함을 드러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세종시갑 선거구에 출마해 시민을 무시하고 있는 오만한 권력을 시민과 함께 심판하고 그렇게 되찾은 권력을 시민들께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세종시 을 선거구에 등록한 강준현, 김병준, 정원희, 정태준 예비후보 모습.[사진=선관위]

을구의 민주당 강준현 예비후보는 당초 남쪽 갑구 출마를 염두에 뒀다가 갑자기 북쪽 을구에서 당내경선을 치르느라 소진한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을 보냈다. 선거사무실도 세종럭스스퀘어로 옮겼다.

강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과정에서 이강진 전 이해찬 의원 보좌관을 이기는 뚝심을 보여줬다. 그는 경선과정에서 보여준 지역 민심을 등에 업고 '토박이' 선거운동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강 예비후보는 윤호중 중앙당 사무총장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물급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김병준 예비후보는 자신이 세종시 최초 입안자임을 내세우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대위 출범식 대신 '오픈하우스' 행사를 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캠프에 상주하면서 방문하는 시민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입안한 세종시의 완성을 위해 그가 구상하고 있는 공약을 곧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내에서 신도시와 읍면지역의 불균형은 어떻게 해결할지 기대된다.

정원희 민생당 예비후보는 특유의 소박함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조치원 패션타운 1층에 마련한 선거사무실도 검소하고 소박하다. 큰 길에서 보면 지하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시청에서 그동안 끈질기게 반대하고 대안을 제시했던 '조치원 군용비행장 이전 재배치'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확장 재배치' 보다 이전 후 '세종국회의사당' 유치를 주장했다. 또 지난 2017년 대전세종연구원에 용역을 주면서 지침을 하달했는지를 밝히라고 이춘희 시장에게 요구했다.

갑구에 무소속으로 등록한 박상래 예비후보는 교원 출신으로 한국불교 법륜종 중앙종회의원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4명이 예비후보 등록했던 국가혁명배당금당은 모두 사퇴하고 을구에 정태준 씨만 남았다. 선관위에 등록된 그의 프로필에는 초등학교 졸업 학력에 건설노무자로 돼 있다.

21일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코로나19 사태로 전대미문의 조용한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은 선거 당일까지 이런 모습을 유지케 할 것으로 보인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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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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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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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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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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