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종합2보] 아베 "올림픽 1년 연기 IOC와 합의..내년 여름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3월24일 22:11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09:25

[뉴욕 서울=뉴스핌]김근철 특파원·김선미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인해 7월 24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연기하는 방안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 제안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저녁 8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전회 회담을 통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하는 구상에 의견 일치를 이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일본 NHK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전화 회담을 마친 뒤 아베 총리는 기자들에게 자신이 바흐 위원장에게 올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고, 바흐 위원장도 이에 대해 전면적으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의 발언은 NHK를 통해 일본에 전역에 생중계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베 총리는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방안에 양자가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NHK는 아베 총리의 연기 제안은 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치르겠다는 일본 방침에 따른 것이라면서 도쿄올림픽을 연기하게 되면 아베 총리가 향후 일정을 포함해 가능한 한 빠른 대응이 이뤄지도록 IOC에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아베 총리와 바흐 위원장 간 전화 회담에는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都) 지사와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일본 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 등이 배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OC는 아베 총리와의 통화 직후 긴급 이사회를 열어 도쿄올림픽을 연기하게 될 경우 개최 시기와 대응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통해 도쿄올림픽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