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양봉산업 육성을 위해 꿀벌을 키우는데 필요한 벌통과 화분, 꿀병 박스 등 양봉 용품을 비롯해 꿀 채취에 쓰이는 채밀기 등 고가의 기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각 제품별 단가는 벌통은 1통당 4만3000원, 소초광은 1개당 1만9000원, 화분은 ㎏당 7300원, 꿀병박스는 1매당 500원이며, 각 제품 구매시 단가의 60%가 지원된다.
광주 남구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
남구는 농가당 균형 지원을 위해 각 농가에서 사육하는 꿀벌 마릿수의 최대 상한선을 300군수로 정하고 이를 최대치로 농가별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꿀벌 사육 100마리당 벌통 1통 지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300마리 사육 농가에 3통을 지원하고, 500마리 사육 농가에도 3통을 지원한다.
양봉 현장에서 쓰이는 각종 기계에 대한 구매비용 지원도 이뤄진다.
벌통을 실어 나르는 리프트와 꿀 채취에 쓰이는 채밀기, 건조기, 탈봉기 등 4개 품목이다. 리프트 1대당 가격은 250만원이며, 채밀기 220만원, 건조기 120만원, 탈봉기 100만원이다.
지원 물량은 신청 기자재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나, 예산의 범위 내에서 총 14대다.
각 기자재 구매 단가의 60%가 지원되며, 농가당 1개 종류만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남구에 주소지를 둔 양봉 농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 신청서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남구청 6층 지역경제순환과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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