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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구 요양병원 5곳서 확진자 18명 추가..."전수조사 실시"(종합)

기사입력 : 2020년03월22일 15:24

최종수정 : 2020년03월22일 20:04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2일 신규 확진 98명
격리해제 297명, 사망자수 총 104명 집계 공표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대구지역 요양병원 5곳에서 18명의 확진자가 새로 추가됐다. 정부는 대구 지역 고위험 집단시설 394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오전 기준 신규 확진자수가 총 9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완치)자 수는 297명이며 사망자 수는 2명이 늘어 총 104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지역에서는 요양병원 5개소에서 1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11명 ▲달성군 대실요양병원 4명 ▲달서구 송현효요양병원 1명 ▲달서구 성서요양병원 1명 ▲수성구 김신요양병원 1명 등이다.

대구에서는 현재 장애인 시설·요양병원 등 고위험 집단시설 394개소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94.6%가 진단검사를 완료한 상태다. 내일부터는 정신병원 24개소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52명이며 추가 확진자에 대해서는 방문한 장소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도 자가격리 직원 3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4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방역요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부목사와 지인 자녀 1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02.26 pangbin@newspim.com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15건(15.3%)이다. 유럽 8명, 미국·캐나다 등 5명, 필리핀과 이란이 각각 1명씩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정부는 오늘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결과가 음성일 경우에도 내국인·장기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하고 단기체류외국인은 능동감시를 수행한다.

현재까지 전체 확진자 중 약 80.9%가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중증 단계 환자는 28명, 위중 단계 환자가 61명으로 전날보다 각각 4명, 1명이 줄었다.

중대본은 오는 4월 5일까지 15일간 실시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일부 실내 체육시설·유흥 시설 등 일부 시설 운영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중이다. 지자체 현장점검에서 적발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회·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또한 이행하지 않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될 경우 입원·치료비와 방역비에 대한 손해배상(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오는 4월 5일까지의 집중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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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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