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번째 확진자…은천동 거주 여성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자가격리…동선 없어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서울 관악구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구로 콜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관악구에 따르면 은천동에 거주하는 54세 여성 A씨가 지난 20일 자가격리 해제 결정을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내 20번째 확진자가 됐다. 그는 구로 콜센터 관련 서울 내 93번째 확진자이기도 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외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입주자들이 코로나19 검진을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에서는 집단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020.03.10 mironj19@newspim.com |
A씨는 구로구 에이스화재보험 콜센터 직원으로 지난 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다음날인 9일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차례 검사를 받았으나 당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일 자가격리 해제 전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아 보라매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관악구는 A씨 자택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가족 2명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또 A씨는 자가격리 기간인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외출을 하지 않아 파악된 동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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