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경찰서 찾은 초등생 2명, 마스크·부적·손편지 전달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경찰관을 돕겠다며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코로나 부적'을 경찰서에 선물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구봉지구대로 초등학생 2명이 들어와 지구대 안의 경찰관들에게 봉투를 건넸다.
초등생이 직접 만든 코로나19 부적과 마스크를 경찰관에게 건네고 있다. [사진=대전서부경찰서] 2020.03.20 gyun507@newspim.com |
봉투 안에는 KF94 마스크 5매, 코로나 예방 부적, 간식과 정성스럽게 작성한 손편지가 들어 있었다. 손편지에는 '경찰관 아저씨 고맙습니다. 코로나에 걸리지 마세요'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구봉지구대 경찰관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의 예쁘고 순수한 마음이 느껴져 큰 힘이 됐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퍼져서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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