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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코로나19 비상경제대책본부 가동...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우선 초점"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10:50

최종수정 : 2020년03월20일 10:50

'4선 경제통' 김진표 의원이 위원장 맡아
이인영 "파격적 시장 안정화 조치로 불안 잠재워야"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민생·경제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경제대책본부를 신설했다. 위원장은 4선의 경제통 김진표 의원이 맡는다.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20일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오늘부터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가동한다"며 "그동안 여러 단위에서 다루던 경제 대책을 집중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화에도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18 kilroy023@newspim.com

이 위원장은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를 모두 경험하신 김진표 의원님께서 책임을 맡아주셔서 더욱 마음 든든하다"며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원내대표 또한 "앞으로 경제 불안정성은 높아질 것"이라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 넘는 파격적인 안정화 조치로 불안감을 잠재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와 국회뿐 아니라 한국은행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고, 전 세계적 공조도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금융위기를 능가하는 위기상황에 걸맞은 자세로 정부와 발 맞춰 당 체제도 긴급비상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비상경제대책본부 산하에 금융안정, 외환·거시경제, 재정 TF, ·산업지원, 자영업자·소상공인, 코로나뉴딜 등 6개의 태스크포스(TF)를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 원내대표는 "금융대책을 우선 반드시 성공하겠다"며 "위기에 처한 국민들이 자금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 가장 빠르게 문턱 없이 돈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원은 어제 정부가 발표한 50조원을 포함해 모두 80조7000억원이다. 자본을 무기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사상 최대의 민생 보호 작전을 신속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비상경제대책본부 위원장을 맡은 김진표 의원은 "지금 상황에서는 정부가 중앙과 지방의 모든 재정수단과 금융정책을 동원해서 소비를 늘리고 생산기반을 유지해 경제기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힘줘 말했다.

김 의원은 "본부는 당정 협의를 통해 만든 정책이 확실히 지역에서 집행되도록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금융지원) 병목 현상을 해소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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