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19일(현지시간) 정규장 마감 후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CNBC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규장이 마감된 뒤 거래를 재개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212포인트(p) 하락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 선물도 모두 내림세다.
앞서 정규장에서 다우지수는 약 1% 상승해 전날 반납했던 2만선을 회복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 2.3%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유 시장 개입을 시사하면서 유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한 덕분에 에너지 관련주들이 위를 향했고, 넷플릭스와 페이스북 등 기술주도 올라 주요 지수를 견인했다.
주요국 중앙은행 등은 코로나19(COVID-19)발 경제적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도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7500억유로의 긴급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개시했고,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0.1%로 15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머니마켓펀드(MMF)에 대한 긴급자금 공급에 나섰다.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츠의 로렌 굿윈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재정 또는 통화 부양정책이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중소업체 등 기업들에 대한 안전판 역할을 할 때까지 시장 변동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에서 트레이더가 근무하는 모습. 2020.03.04 bernard020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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