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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장 마감 후 주가지수선물 하락...다우 212p 후퇴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07:36

최종수정 : 2020년03월20일 10:53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19일(현지시간) 정규장 마감 후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CNBC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규장이 마감된 뒤 거래를 재개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212포인트(p) 하락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 선물도 모두 내림세다.

앞서 정규장에서 다우지수는 약 1% 상승해 전날 반납했던 2만선을 회복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 2.3%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유 시장 개입을 시사하면서 유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한 덕분에 에너지 관련주들이 위를 향했고, 넷플릭스와 페이스북 등 기술주도 올라 주요 지수를 견인했다.

주요국 중앙은행 등은 코로나19(COVID-19)발 경제적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도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7500억유로의 긴급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개시했고,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0.1%로 15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머니마켓펀드(MMF)에 대한 긴급자금 공급에 나섰다.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츠의 로렌 굿윈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재정 또는 통화 부양정책이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중소업체 등 기업들에 대한 안전판 역할을 할 때까지 시장 변동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에서 트레이더가 근무하는 모습. 2020.03.04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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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 종전 6개월 정도 걸려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 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대선 승리 이후 두 번째이자, 전날 연방 의회 대선 승리 인증 절차 종료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6개월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6개월(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답한 뒤 "아니요, 내 생각에 6개월 훨씬 못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에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장담해 왔지만, 이날 발언은 이를 6개월로 사실상 연장한 셈이다. 기자 회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 같은 배경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은 채 자신이 오는 20일 이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수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이 (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20일까지 만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왜냐하면 매일 많은 젊은이가 목숨을 잃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동시에 압박해서 전쟁을 단시일에 멈추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지만, 양측으로부터 뚜렷한 변화를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반대해 온 푸틴 대통령에 공감한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푸틴이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관여할 수 없다고 말하기 훨씬 전부터 러시아는 줄곧 그렇게 주장해 왔다는 점"이라면서 "그건 마치 돌에 새겨 놓은 것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나는 그들(러시아)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하면서 미국 등 서방의 우크라이나 관여와 나토 편입 시도 저지 등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의 집권을 앞두고,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양보하더라도 안전 보장을 위해 나토 가입은 실현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01-0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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