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유럽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유럽 확진·사망 중국 훌쩍 넘어...유로존 붕괴 우려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수만 명,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에서 수천 명 수준으로 급격히 늘어나며 유럽의 사망자뿐 아니라 누적 확진자도 중국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미셸 바르니에 유럽연합(EU) 집행위원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8시 현재 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2869명, 사망자가 404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중국 국가위생 건강위원회가 발표한 19일 0시 기준 중국 누적 확진자 8만894명과 사망자 3237명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집계 [자료=ECDC 홈페이지 캡처]

국가별로 누적 확진자는 이탈리아가 3만5713명으로 여전히 제일 많고, 스페인이 1만3716명으로 급증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프랑스(9134명)와 독일(8198명)도 1만명을 향해 증가하고 있다.

이 외 영국(2630명), 네덜란드(2051명), 오스트리아(1646명), 벨기에(1486명), 노르웨이(1423명), 스웨덴(1301명), 덴마크(1115명) 등도 확진자 수가 계속 빠르게 늘고 있다.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2978명으로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스페인(598명), 프랑스(244명), 영국(103명) 등이 갑자기 수백명 대로 늘었다.

이 외 사망자는 네덜란드 58명, 벨기에 14명, 독일 13명, 스웨덴 10명, 그리스 5명, 폴란드 5명, 오스트리아 4명, 덴마크 4명, 노르웨이 3명, 불가리아 2명, 아일랜드 2명, 룩셈부르크 2명, 포르투갈 2명, 헝가리 1명, 슬로베니아 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EU 측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대표를 맡고 있는 바르니에 EU 집행위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여러분께 알린다"며 "꿋꿋하게 잘 대처하고 있다"고 밝히며 자택 격리 중인 본인의 모습을 올렸다.

◆ 유로존 붕괴 우려 되살아나

누적 확진자 수가 1만명을 향해 가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18일(현지시간) 대국민 TV 연설에서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중대한 위기에 직면했다"며 "상황이 심각하다. 국민들 모두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가 취임 14년 동안 신년 기념으로만 하던 대국민 TV 연설에 이처럼 이례적으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유로존 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각국의 입국금지와 봉쇄 조치가 이어지는 한편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분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는 유로존 19개 회원국이 코로나19에 대한 연대 대응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011년 채무위기 이후 다시 한 번 붕괴 위험에 처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이 달 초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이 코로나19의 새로운 기점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등은 대대적인 봉쇄령으로 경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하지만 유로존은 아직까지 미국처럼 단일한 대규모 재정적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각국별로 산발적인 지원책을 내놓았을 뿐이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위기가 유로존의 공동 재정 정책이 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유로화라는 같은 통화권에 묶여 있지만 통합된 재정 정책은 각국의 이해관계로 인해 좀처럼 결론을 내리지 못한 유로존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여전히 부유한 회원국이 상대적으로 가난한 회원국의 재정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공동 재정 정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7일 유럽 지도자들은 코로나19 위기 타개책의 일환으로 유로존 공동 채권인 유로본드의 발행을 논의했으나, 재정 상태가 안정적인 독일 등 국가들은 여전히 채무 수준이 높은 이탈리아 등과 같은 채권으로 묶이기를 거부하고 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