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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2' 주지훈 "해외 인기, 일본·중국 아닌 우리의 신선함 좋게 봐주신 듯"

기사입력 : 2020년03월19일 15:58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15:5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킹덤' 시즌2에 출연한 배우 주지훈이 시즌1에 이은 해외의 선풍적인 인기 비결을 밝혔다.

주지훈은 19일 넷플릭스 '킹덤' 시즌2와 관련해 화상 인터뷰를 갖고 이번 시즌에 참여하고 좋은 결과를 얻은 소감을 말했다.

이날 주지훈은 '킹덤'이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이유에 대해 "넷플릭스라는 시스템의 도움이 가장 컸다"고 꼽았다. 시즌1부터 해외 199개국으로 자막까지 서비스되는 환경이 다수의 해외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의견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0.03.19 jyyang@newspim.com

그러면서도 주지훈은 "제 생각인데 타이밍 같은 것도 있는 것 같다. 그 동안은 오리엔탈 문화라고 하면 풍경이든 감정이든 일본이나 중국 것에 많이들 익숙했던 게 아닐까. 우리가 자신있는 우리 것을 했는데 외국인에게 신선하게 보였을 수 있다"고 나름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래서 갓도 유행하고 한복도 예쁘다고 하고 풍경도 좋아해주셨다. 신선한 것에 조금은 익숙한 좀비 스토리가 결합되면서 시너지가 나왔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또 주지훈의 '갓 핏'이나 '한복핏'이 화제가 된 것을 두고 "갓의 끈이 굉장히 턱선을 잘 살려준다. 야식 먹어도 부담이 조금 덜했다"며 "의상팀이 세계 최고의 분들이라 걱정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었다. 저한테 잘 어울리게 만들어주신 거다. 대단한 분들이고 감사할 뿐"이라고 공을 돌렸다.

주지훈은 '킹덤'에서 나라에 역병이 창궐한 가운데 백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왕세자 이창 역을 맡아 열연했다. 넷플릭스 '킹덤' 시즌2는 지난 13일 전격 공개됐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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