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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연내 2만여가구 분양…둔촌주공·개포주공1 주목

기사입력 : 2020년03월19일 16:09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16:09

분상제 유예기간 7월28일까지 3개월 연장돼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연내 서울에서 아파트 총 2만여가구가 분양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이 3개월 연장된 데 따라 오는 4월 중에는 분양물량이 쏟아져 나오지 않는다.

2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3월 중순 이후 연내 총 2만1938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이 중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으로 분양하는 물량이 1만7182가구로 전체의 80.5%를 차지한다. 정비사업을 제외한 물량은 지역주택조합, 민간도급사업에 따른 일반분양 분이다.

최근에는 견본주택을 방문하지 않아도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분양가 문제만 해결된다면 코로나19 여파에도 분양일정을 소화해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부동산인포]

올해 서울 분양시장의 최대어는 총 1만2000여가구의 대단지인 강동구 둔촌주공이다. 둔촌주공은 일반분양만 4700여가구로 웬만한 대단지보다 많다. 다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이견이 커 어려움이 따른다. 민간택지 분상제 유예기간이 늦춰져 협의시간을 벌게 됐지만 만약 협의가 안 된다면 후분양으로 갈 수도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말 280가구 규모의 르엘 신반포를 분양한다. 르엘 신반포는 서초구 잠원동에 들어서며 신반포14차를 재건축해 짓는 아파트다. 일반분양 물량은 67가구다.

다음달 롯데건설은 신반포13차를 330가구로 재건축해 분양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98가구다. 신반포13차, 14차 모두 서울지하철 3·7·9호선을 이용하기 쉽고 학군이 좋다.

삼성물산은 다음달경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6구역을 재개발해 총 1048가구로 짓는 래미안 용두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중 477가구가 일분분양분이다. 단지에서는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지선환승역인 신설동역, 1호선 제기동역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5월엔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가 분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총 6642가구로 짓는다. 이 중 12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에서는 대모산, 양재천, 공원이 가깝다.

GS건설은 오는 4~6월 중 동작구 흑석3구역, 은평구 수색6구역, 수색7구역, 증산2구역 등에서 일반분양 16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들은 모두 흑석뉴타운, 수색증산뉴타운 등에 위치해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은 조합이 HUG와 분양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분양시기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면서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이 늘었지만 오는 7월 이전에 분양을 서두를 것으로 보여 청약자들은 자금계획을 잘 세워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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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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