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은행회관서 금융당국 수장과 주요 시중은행장 만나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시중은행장들과 만나 정부가 발표한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 후속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5대 금융지주과 조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2020.03.02 rplkim@newspim.com |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 위원장과 윤 원장은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주요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한다. 신한·KB국민·우리·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장이 대부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0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는 '비상금융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우선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경영자금 신규 지원이 12조원으로 확대되며 취급기관이 시중은행으로 전면 확대된다. 언제 어디서나 1.5% 수준의 초저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단 취지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선 5조5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지원도 시행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금 만기 연장은 사상 처음으로 제2금융권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기간은 6개월이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