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재정건전화 빠르게 진행, 채무비율 전년보다 3.3%포인트↓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의 채무 비율이 5년만에 절반이하로 감소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말 현재 채무는 1조9704억원이며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은 16.64%라고 19일 밝혔다.
이 같은 채무비율은 지난해 19.94%보다 3.3%포인트 감소한 수치이며, 5년전인 2015년 39.9%에는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
시의 2019년 회계연도결산결과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은 총 12조493억원, 세출은 10조4059억원으로 순세계잉여금은 8929억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재무회계에 의한 자산은 57조8816억원이며 부채는 송도동 A10부지 및 선학경기장 제척부지 매각수입(선수금) 등을 포함해 2조9422억원으로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5.08%로 지난해 5.72%보다 0.64%포인트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안정적인 채무 관리로 지난해 행정안전부장관상과 함께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한 경기장 신설,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 진행으로 2015년에는 채무 비율이 39.9%까지 치솟으면서 재정위기 '주의' 단체로 지정되기도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세입·세출 등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 재정 건전화가 빠르게 이뤄질 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