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현상을 극복하고 보건용 마스크 양보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신안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사랑의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 제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압해읍을 시작으로 증도, 자은, 비금, 암태면 여성단체가 3000개의 면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축소해 압해읍 여성단체에서 800여 개의 면 마스크를 제작했다.
신안군자원봉사센터에서 만든 면 마스크 [사진=신안군] 2020.03.19 yb2580@newspim.com |
박정이 압해읍 여성단체 회장은 "몸은 힘들었지만 즐겁고 보람 있는 봉사활동이었고, 기꺼이 재능을 나눠준 봉사자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제작된 마스크는 교체용 필터 10매와 함께 14개 읍·면사무소에 배달했으며 각 읍·면장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등 취약계층 중에서 무료 마스크 배부대상과 중복지원 되지 않도록 대상자를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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