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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민원실 안전한 근무환경 위해 비상벨 설치

기사입력 : 2020년03월11일 16:27

최종수정 : 2020년03월11일 16:27

[신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신안군은 민원실(본청 및 14개 읍·면) 공무원들에 대한 폭언·폭행과 특이하고 우발적인 민원사건 발생에 대비해 민원창구 직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11일전했다.

비상벨은 민원인들의 폭언, 폭행, 특이한 민원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 됐을 때, 비상벨 버튼을 2-3초간 누르면, 112종합상황실로 신고 접수됨과 동시에 각 관서 경찰서(파출소)로 연결 연동돼 경찰공무원들이 즉시, 출동해 위험요인을 해결한다.

비상벨 설치 [사진=신안군 ] 2020.03.11 kt3369@newspim

아울러 각 읍·면 민원실에 최신형 CCTV를 4월까지 설치하게 되면 민원실 근무환경은 더욱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 관계자는 "민원실 창구에는 여성 공무원이 많이 근무하고 있는데 가끔 협박하거나, 심지어 폭언까지 하는 위협적인 민원인으로부터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걱정 없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돼 군민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민원봉사를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으나, 민원인을 보호하고 창구 근무자도 보호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일환으로 민원창구의 투명 가림막(아크릴판)을 설치해 방역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

kt363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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