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4강 26일 유창혁 vs 조혜연 9단
27일엔 김영환 vs 박지은 9단 맞대결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니어 최강자를 가릴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의 일곱 번째 대회 우승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제7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4강이 26일 유창혁 9단과 조혜연 9단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27일에는 김영환 9단과 박지은 9단이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성대결을 펼칠 대주배 4강 진출자.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창혁·조혜연·박지은·김영환 9단. [사진= 한국기원] |
전기 대회에서 최규병 9단에게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던 유창혁 9단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윤종섭 4단, 유건재 8단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 16강에서 양재호 9단에게 승리한 유창혁 9단은 13일 열린 8강에서 최규병 9단에게 설욕하며 4강에 안착했다.
유창혁 9단과 맞서는 조혜연 9단은 5회 대회부터 출전해 3년 연속 4강에 진출했다. 특히 5·6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주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2년 연속 준우승한 조혜연 9단이 이번 대회에서 4강을 넘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70년 생으로 대주배 첫 출전권을 얻은 김영환 9단은 지난 5일 열린 8강에서 이영주 3단에게 승리하며 가장 먼저 4강행을 결정지었다. 김영환 9단은 예선에서 김덕규·한철균 9단을 꺾은데 이어 노영하 9단, 이영주 3단에게 승리하며 대회 첫 출전에서 4강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2년 만에 대주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지은 9단은 예선부터 출전해 김종준 8단, 박승문 7단, 김수장 9단에 이어 김혜민 9단에게 승리하며 대회 첫 4강에 올랐다. 박지은 9단의 이전 최고 기록은 5회 대회 8강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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