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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개학 2주 추가 연기 따른 대책 발표···개학지원준비단 구성

기사입력 : 2020년03월18일 15:47

최종수정 : 2020년03월18일 15:47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신학기 개학이 4월6일로 2주간 추가로  연기됨에 따라 대책을 내놨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18일 오후 2시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개학에 대한 대비책을 충분히 세워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가운데)이 18일 오후 2시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추가 개학 연기에 따른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남경문 기자]2020.03.18 news2349@newspim.com

우선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개학준비지원단' 구성 운영해 학교 방역 및 위생 관리, 학생 학습지원 대책, 학교 대응 상황 등을 꼼꼼히 점검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코로나19, 감염병, 화재 등 13개 분야의 개학 안심 점검리스트를 마련해 시행하는 가하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비한 비상상황팀도 연장해 운영키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회용 덴탈마스크 100만장, 면마스크(필터교체형) 100만장 등을 조달해 유·초·중등 모든 학생들에게 마스크 4개씩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약국에서 공급하는 공적마스크를 학교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학생수 100명 이상 학교(사립유치원 포함)에 열화상카메라 1대와 1000명 이상 학교에는 열화상 카메라 2대를 비치하는가 하면 비접촉식 체온계를 학급당 1개, 보건실 당 2개씩 추가 비축할 계획이다.

휴업 장기화에 따른 돌봄 공백과 관련해서는 모든 초등학생과 유아를 대상으로 긴급돌봄 지원이 이어진다.

긴급돌봄은 지난 9일부터 돌봄시간이 오후 7시로 연장되고 중식 제공도 이루어져 당초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 2900여명에서 현재 7100여명으로 참여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촘촘한 맞춤형 가정학습 지원을 위해 초·중등학교는 경남 e학습터 등 온라인 가정학습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휴업 2단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는 원클릭으로 학습자료에 바로 접할 수 있는 학년별 초등 배움꾸러미와 영어 수학 배움꾸러미를 추가 지원하고 온라인학습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학년별 학습자료를 별도로 제공한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학생이 학부모 및 교사와 함께 자기주도적학습과 온라인 학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습 결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강화하고 온라인 학습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를 직접 택배로 배달하는 등 특별지도도 강화한다.

휴원한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해당 기간의 수업료를 환불할 경우 1차 추경을 통해 확보된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 수업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 3학생들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권역별 고3 부장교사 협의회를 실시해 진학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도내 교사들이 제작한 동영상 19개를 제공해 학생 및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로 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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