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쿠팡이 15일 미국 2분기 로비 활동을 보고했다.
- 워싱턴 로비회사에 25만달러를 지급하며 백악관·의회 대상 경제·통상 협력을 논의했다.
- 쿠팡은 외국 정부와의 이해관계는 없다고 밝혔고 한국 정부는 기업 차별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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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USTR 등 상대로 정책 접촉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쿠팡이 올해 2분기에도 미국 워싱턴에서 로비 활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미 상원이 로비공개법(LDA)에 따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2026년 2분기(4~6월) 동안 로비회사 '밸러드 파트너스(Ballard Partners)'에 25만 달러(3억7000만원)를 지급했다.
밸러드 파트너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로 알려진 브라이언 밸러드가 설립한 로비회사로, 공화당 및 트럼프 진영과의 네트워크가 강점으로 꼽힌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해당 로비는 백악관, 미 하원, 미 무역대표부(USTR)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의제는 미국의 수출 촉진 정책, 국제 경제정책, 투자 흐름과 관련된 사안으로, 한국·대만·일본·영국·유럽연합(EU) 등 동맹국과의 경제·통상 협력 강화 논의가 포함됐다.
이번 로비에는 트럼프 행정부 및 의회 출신 인사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과 대통령 정책보좌진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헌터 모겐과 역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NSA) 선임보좌관과 국무부 고문 등을 지낸 미카 케첼이 활동했다.
쿠팡은 이번 보고서에서 외국 정부나 기관과 연계된 별도의 이해관계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 로비공개법에 따라 기업과 단체는 분기별로 로비 대상 기관, 주요 의제, 지출 규모 등을 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앞서 최근 공개된 연방 하원 법제사법위원회 보고서에는 그동안 미 정치권을 상대로 적극적인 로비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진 쿠팡 측 주장이 비중 있게 반영돼 한국 정부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 대우하고 있다는 이 보고서의 주장에 대해 우리 정부는 "국적에 따라 기업 활동을 차별적으로 대우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