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IOC, 도쿄올림픽 잠정 지지발언... 캐나다·스페인 반발 '논란 증폭' (종합)

기사입력 : 2020년03월18일 07:08

최종수정 : 2020년03월18일 07:11

IOC "현 단계에선 어떠한 극단적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다"
캐나다·스페인 "올림픽 개최는 휴머니즘 반한 무책임 행동"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IOC가 도쿄올림픽 지지 잠정 발언을 했지만 일부 회원국들이 반발,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연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둘러싼 상황이 도쿄 올림픽 준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매일 변하고 있다. 지금 현재 상태로는 올림픽 개최를 결정할 시점이 아니다. 현 단계에서는 어떠한 극단적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본부. [사진= 로이터 뉴스핌]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 이후 5월말까지 지켜보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한 것이다.

그러나 "세계 각국의 대표 선발전과 예선전 등이 충단된 상황에서 '6월까지 준비하라'는 일본 아베 총리와 IOC의 발언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회원국들의 반발이 거세다.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은 "올림픽을 예정대로 치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IOC 역시 그런 역량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믿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캐나다와 스페인에서 먼저 들고 일어났다.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금메달리스트 출신' 헤일리 위켄하이저 캐나다 IOC 위원은 "이 시점에서 올림픽을 진행 한다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행동이다. 당장 내일 일어날 일도 알수 없는 이런 시국에 올림픽을 계속하는 것은 휴머니즘에 반하는 행동이다. IOC가 이렇게 주장한다는 것은 정말 무감각하고 무지한 행동이다"라며 질책했다.

위켄하이저 캐나다 IOC 위원은 "선수들은 훈련을 할수 없고 관중들은 일본까지 갈수 없다. 후원사 들은 마케팅 추이를 조절할 수도 없다. 어디까지 해야 하는 지 알수 없다"며 자신의 SNS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스페인 올림픽 위원회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알레한드르 블랑코 스페인 올림픽 위원장은 로이터통신 등 외신 등을 통해 "매일 들려 오는 것은 불안한 뉴스뿐이다. 또 전세계가 난리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훈련을 할수도 없고 대회를 기뻐할수도 없는 상황이다. 여기서 다시 불평등이 초래된다. 당연히 올림픽이 개최되기를 바라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올림픽이 4달만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은 올림픽을 준비 할수 없다"고 못박았다.

도쿄올림픽 일정 변경 가능성은 지난 2월 IOC 내부에서 첫 제기됐다. '최고참 IOC 위원 딕파운드가 "팬데믹이 선언될 경우 선수 안전을 위해 도쿄 올림픽에 대한 취소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다"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은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예정돼 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