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지영봉 기자 = 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 소병철(62) 예비후보가 17일 전남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선언을 했다.
소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순천시민의 타는 목마름을 해소하겠다"고 말하고 "목숨처럼 지켜온 신뢰와 경륜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권을 흔들려는 근거없는 공격과 도전을 막아 내는 방패의 소임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병철 예비후보가 민주당 인재영입 과정서 책자를 전달하고 있다.[사진= 뉴스핌 DB] 2020.03.17 yb2580@newspim.com |
이어 "순천의 아들 소병철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키워달라"고 호소했다.
소 예비후보는 선거구 쪼개기 논란에 대해 "선거구 획정에 관해 순천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21대 국회에 진출해 원상회복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서갑원 예비후보가 "이정현 후보에게 선을 대며 선거 운동했던 사람이 전략공천 후보로 내려왔다"고 한 주장에 대해 "결단코 그런 일 없다"며 반박했다.
순천대 일부 학생들이 전략공천을 반대하고 나선 것에 대해 "순천대는 무보수로 일하고 있다"며 "조국 전 장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저를 음해하는 것 같은데 글이 모호해서 대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략공천을 받은 소 예비후보는 순천시 해룡면 출신으로 성동초등학교와 순천중학교, 광주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5기로 검찰에 입문했다.
그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전지검장, 대구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지냈으며 2014년부터 순천대에서 석좌교수로 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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