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달라지는 교통안전 법령 등에 따라 교통신호 체계를 개선하고 안전시설을 정비하는 등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안전속도 5030' 및 '어린이 보호구역 관리 강화' 정책 추진방향에 따라 지역내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 하향, 어린이 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등 5억4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불합리한 교통 신호 체계 개선 및 교통신호등 신설‧개선에 2억5000만원을 들여 교통신호등, 횡단보도안전등 등 총 394개의 교통시설 유지 보수 및 음향신호기를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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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진=동해시청] |
또 내년 해안로 제한속도가 70km에서 60km로 하향되고 교차로 내 비보호 좌회전 구간 폐지가 예정됨에 따라 해안로 20여개 교차로에 대한 신호 연동화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속도 5030'사업으로 6개 지구 34개 구간(150개소, 39.96km)에 속도제한설치 및 노후 교통안전표지판 정비에 88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외에 지역내 31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안전표지 및 휀스 정비, 보행신호 음성안내, 교통안전 홍보‧교육에 2억500만원을 투입한다.
이와함께 시는 상반기 내 60%이상을 신속 집행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시는 2018년 기준 전년대비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95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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