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5.7% 인상 및 호봉제·가족수당 개선·조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지난 2018년 이후 지속되던 노사갈등과 대립 관계를 청산하고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앞서 진행한 직원들의 의견수렴 절차에서 전체직원 460명 중 303명(65.8%)이 동의해 이뤄졌다.
세종도시교통공사 직원들이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
이번 협약에서 교통공사 노사는 임원을 제외한 전 직원 임금을 5.7% 인상하고 호봉제와 가족수당을 개선 내지 조정키로 했다. 또 보수체계를 단순화하고 마을버스 서비스 수당을 조정하며 급여일을 5일에서 10일로 변경키로 했다.
교통공사는 매년 연말에 임박해 체결하던 협약을 올해는 조기 성사시켜 상생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고칠진 사장은 "올해 임금협약이 조기에 마무리된데 대해 노조와 전 직원에 감사한다"며 "노사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생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