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 드라이브 스루형 코로나19 대규모 선별진료소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선별검사센터 [사진=경기도] |
최근 구로구 콜센터, 성남 은혜의 집 교회 등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대규모 인원을 빠르고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경기도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도내 2곳에 설치됐으며 남부 지역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장(P4)에서 지난 7일부터, 경기북부 지역은 의정부 도 북부청사 주차장에서 8일부터 운영됐다.
남부·북부 센터에는 10개의 음압기능이 있는 검사소를 갖추고 있으며 하루에 최대 600명을 검사할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 운영으로 환자와 접촉을 최소화하고 검사시간을 줄여 의료기관 내 감염·전파 위험을 차단하는 등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시스템을 구축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10일여 동안 운영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의 누적 검사자는 북부가 69건, 남부가 193건이다. 지난주 북부에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해당 시설에서는 차량에 탑승한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검사가 진행된다. 의심환자가 차를 타고 일방통행 동선에 따라 이동하면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이 '의심환자 확인 및 문진-진료(검체 채취 등)-안내문 배포' 순서로 검사를 진행한 후 소독을 실시하는 방식이으로 진행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에서 비용, 속도, 위험도 측면에서 우세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 검사를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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