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한국일보,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공개
중앙일보 조사에선 이수진 36.2% vs 나경원 36.6%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전직 여성 판사간 대결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동작을 지역구 여론조사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7.3%,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33.9%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16일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KBS,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동작을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1.5%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좌), 이수진 전 판사(우) [사진=뉴스핌DB, 더불어민주당] |
동작을은 민주당 입장에선 매번 전략공천을 하고도 석패를 해야만 했던 '통곡의 벽'이다. 이번에도 여러 후보가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전직 여성 판사의 대결로 압축됐다. 인지도 측면에서 나 의원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비슷한 시기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나 후보가 이 후보를 미세하나마 앞지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중앙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3~14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나경원 후보를 찍겠다는 답변이 36.6%, 이수진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6.2%로 조사됐다.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이냐'는 당선 가능성 전망에서는 50.6%가 나 후보, 이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는 나 후보의 절반 수준인 26.6%였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나 후보가 59.1%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이 후보는 23.3%에 그쳤다.
반면 40대에서는 이 후보 지지도가 58.5%로 높았고 나 후보는 24.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8.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