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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선거연합정당 참여로 입장 뒤집어…민주당 구상 탄력

기사입력 : 2020년03월16일 08:31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08:31

당원 총 투표 결과 찬성 74.06%, 반대 25.94%
녹색당 "기후 국회·연동형 비례대표제 완성·약자 선순위 배치 요구"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원외정당인 녹색당이 당원 총투표 결과 찬성 74.06%로 비례대표용 선거연합정당에 대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도부의 불참 결정이 뒤집힌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연합을 통한 범진보 과반 구상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녹색당 21대 총선 선거대책본부(선대본)는 16일 0시께 투표결과를 홈페이지에 발표하면서 "당원님들의 결정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진행한 투표에서 찬성은 3527명으로 총 선거권자 6871명중 51.33%가 투표에 참석했다. 이중 찬성은 2612명이고 반대는 915명, 25.94%였다. 선거연합정당 참여에 2/3이상이 찬성, 당헌에 따라 선거연합정당에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차 중앙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3.14 dlsgur9757@newspim.com

녹색당 선대본은 앞서 불참 결정을 두고서는 "선대본은 총투표 전에 당내 논의의 시간을 충분하게 갖지 못했다"고 사과 의사를 표했다.

녹색당 선대본은 이어 "당의 강령과 기조에 부끄럽지 않게 협상에 임하고 선거를 치러 원내에 입성하겠다"며 "21대 총선 선거연합을 녹색당의 가치와 정책을 드러내는 가치연합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선거연합정당 협상에 있어 ▲입법권이 있는 기후위기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완수 ▲연합정당 비례대표 명부 앞 순위에 비남성·청년·농민·소수자 배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녹색당에 이번 결정은 연합정당에 참여하는 원외정당 중 두 번째다. '청년 정당'을 표방한 미래당은 지난 2일부터 ARS방식으로 당원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고 지난 13일 참여를 결정했다.

연합정당 창당을 주도한 정치개혁연합은 지난 15일 창당대회를 열고 유정렬 흥사단 이사장과 신필균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조성우 주권자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정치개혁연합 지도부는 당명을 정치개혁연합정당으로 하되 추후 선거연합에 참여할 정당 간 협의로 당명을 수정하기로 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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