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각 동 통장이 방문…마스크 5매씩 전달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오는 17~18일 지역내 임산부 가정을 방문해 마스크를 배부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감염 위험 때문에 약국 방문이 여의치 않은 임산부들에게 마스크를 5매씩(KF94 마스크 2매, 일반마스크 3매) 포장해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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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영통구보건소 직원들이 임산부에게 배부할 마스크를 포장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0.03.15 4611c@newspim.com |
마스크 배부대상은 4개 보건소에 등록된 임부(妊婦)와 올해 출산한 산부(産婦)다. 마스크 배부 전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안내한 후 임산부가 거주하는 지역 통장이 집을 방문해 배부할 예정이다.
보건소에 등록되지 않은 임산부는 방문해서 등록 신청하면 된다. 등록할 때 임부는 신분증·임신확인서(산모 수첩), 산부는 신분증·출생증명서(아기수첩)가 필요하다.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시 보건소는 등록한 임부에게 마스크(5매)와 주차스티커, '배려 고리', 온습도계, 철분제(최대 5개월 분), 엽산제(최대 3개월분) 등을 지급한다. 또 출산 2개월 이내인 산부에게는 아기 내의를 선물한다.
염태영 시장은 "몸이 편치 않고, 아기를 돌봐야 하는 임산부가 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 앞에서 줄을 서는 건 무척 힘든 일"이라며 "마스크 배부가 임산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61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