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대통령,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 "코로나19 축적 데이터, 적극 공유"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20:47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16: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크롱 "G20 차원 보건위생·경제금융 협력 강화로 코로나19 이기자"
문대통령 "G20 차원 특별화상 정상회의 열자", 마크롱 "좋은 생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약 35분간 전화통화를 통해 코로나19 방역과 치유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공조를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의 요청으로 13일 오후 6시45분부터 7시20분까지 전화통화를 했다. 양 정상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양국간 공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청와대페이스북 ] 2019.6.28 photo@newspim.com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한국 정부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방식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면서 "프랑스도 한국이 성공적으로 취하고 있는 조치의 우수성과 그 방식을 배우고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주면 위기관리 상황을 극복하는 데 참고가 될 것"이라면서 "둘째는 국제사회의 조율이 필요한데 특히 G20 차원에서 보건위생, 경제금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자"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방역과 치유과정에서 많은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사가 있다"면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노력, 세계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 역시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G20 차원에서의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도 좋을 것이라고 본다"고 제안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좋은 생각이다. 실천에 옮기도록 추진해보자"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에게 오는 15일 0시부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5개국에 추가로 적용될 특별입국절차에 대해 "유럽과의 교류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입국시 발열체크, 모바일 자가진단 앱 설치 의무화 등을 통해 국내에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함은 물론 입국 외국인들의 안전을 함께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남북간 협력촉진을 위한 현실적 방안들이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마크롱 대통려은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용기있게 추진해 주고 있는 데 대해 또 한번 경의를 표한다"면서 "프랑스측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요청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기후변화, 에너지 협력 등 양국간 관심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코로나19가 진정되는 대로 마크롱 대통령의 연내 방한을 추진하기로 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