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상점·주택·축사 등 수혜자 특정 장소 금지"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가평에서는 최근 4·15 총선 주자들이 선거운동을 대신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천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만난 이철휘, 허청회 예비후보 2020.03.13 yangsanghyun@newspim.com |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선거 입후보 예정자들의 방역 봉사활동과 관련해 거리에서 코로나19 방역작업은 가능하다고 13일 밝혔다.
선관위는 "다만 상점이나 주택, 축사 등 그 수혜자를 특정할 수 있는 경우에는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는 기부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철휘 예비후보의 공원 방역활동 2020.03.13 yangsanghyun@newspim.com |
이철휘 민주당 예비후보는 "국민들의 불안, 고통을 함께하고 선거운동보다는 조금이라도 지역민들을 위해 방역활동을 하는 것이 예비후보의 자세라고 생각해 방역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청회 예비후보의 길거리 방역 모습 2020.03.13 yangsanghyun@newspim.com |
허청회 통합당 예비후보는 "지속적으로 지역내 공중화장실, 어린이놀이터 등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지역주민 유동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지역주민이 원하는 곳은 언제든지 찾아가 방역작업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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