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구로 콜센터 최초감염·전염시기 여전히 '깜깜'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12:16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17:02

최초 증상 시기 2월 21일로 추정
추가 확진자 진술 따라 변경될 수도
방문자 포함 대대적 전수조사 불가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구로 콜센터 최초 감염자와 전염시기 등 핵심 정보 파악에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며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쉽지 않은 상태다. 이에 서울시는 2월 21일 이후 인근지역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1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2명 늘어난 231명이라고 밝혔다. 구로 콜센터 확진자는 7명 늘어난 109명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입주자들이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있다. 이날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에서는 집단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020.03.10 mironj19@newspim.com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확진자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의 핵심인 최초 감염자와 전염시기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구로 콜센터 첫 번째 확진자는 노원구 거주 직원(55세, 여)으로 6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으며 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추가 확진자의 최초 증상 시기가 2월말로 확인되면서 접촉자 파악을 위한 '마지노선' 설정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11층 확진자를 기준으로 가장 빨리 증상을 보인 시기를 2월 24일로 판단했었다. 하지만 10일층 발생한 추가 확진자가 2월 22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하면서 하루전인 21일을 기준으로 코리아빌딩 방문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초 증상이 나타난 시기는 최초 감염시기 파악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시점에 따라 전수조사 대상과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리아빌딩 5층은 11층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8일 당시에는 비어있었지만 2월 21일까지는 다단계 판매점이 입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에는 11층 직원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서울시는 당시 5층에서 근무한 직원들과 행사 참여 방문객들에 대한 소재 파악에 착수했다. 코리아빌딩 인근 통신사 기지국에서 접속자 기록을 받아 방문기록과 접촉여부를 모두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통신사 데이터가 워낙 방대하다. 시간이 걸려도 정보를 확인하는 순서대로 인근지역 방문자에게 연락을 해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