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충격으로 국고채 금리가 급등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오전 11시 7분 기준 전거래일 보다 8bp 상승한 1.144% 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8.9bp 오른 1.276%다.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13bp 급등한 1.516%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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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3대증시가 9% 넘게 폭락하며 다우존스지수는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일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유럽 등 주요국 증시도 폭락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식 채권 외환이 모두 약해진 '트리플 약세'다. 채권 금리가 급등한 이유는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년물 선물(KTBF) 기준으로 3년 국채 금리 기준으로 1만3000이상 매도를 했고 계속 늘고있다. 선물시장의 충격이 현물시장에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 시장은 임시 금통위 개최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 금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여부가 논의중이라고 알렸다. 시장에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금통위 개최 가능성이 커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