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인천 백석동 한들마을 도시개발사업 환경평가 부실" 재실시 촉구

기사입력 : 2020년03월12일 17:31

최종수정 : 2020년03월12일 17:31

주거 부적합 판정 마을서 1㎞ 남짓한 곳에 4000여세대 아파트 건설
반경 2㎞ 내 대규모 환경오염시설 10여곳...환경평가 통과조건 의문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지역 시민환경단체와 서구 주민들이 백석동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가 부실하게 진행됐다며 재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환경운동연합 서구지회를 비롯한 인천지역 환경단체와 검단신도시 발전협의회는 1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사월마을(일명 쇳가루 마을)에서 직선으로 1~2㎞ 떨어진 곳에서 추진되는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재실시 하라"고 촉구했다.

[인천=뉴스핌] 홍재경기자 = 인천 서구 한들구역개발사업지 인근 사월마을 전경 2020.03.12 hjk01@newspim.com

인천 사월마을은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한들구역과 1㎞ 남짓 떨어진 곳으로 지난해 11월 환경부는 대기 등 환경이 나빠 사람이 살 수 없는 여건이라며 주거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이들 단체들은 "환경 문제로 사람이 살기 어렵다며 주거 부적합 판정을 받은 마을과 불과 1㎞ 남짓한 곳에 4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이 가능한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새로 조성될 아파트 단지는 반경 1~2㎞ 내에 세계 최대 쓰레기 매립지와 대규모 순환골재처리장, 건설폐기물 처리장 등 대규모 오염시설 10여곳이 있는데 어떤 조건으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들구역은 DK도시개발이 서구 백석동 56만9000여㎡ 부지에 아파트 4800여 세대를 건설해 분양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 2003년 주택공사가 택지개발지구로 개발을 추진했으나 당시 환경부가 수도권 매립지 환경오염 영향권이라며 반대해 무산됐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체들은 "인천 사월마을과 같은 환경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다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