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방역활동, 면마스크 제작부터 배부까지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 자원봉사단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여수나눔 가족봉사단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회원 50명과 함께 전통시장, 경로당, 주택가 등 관내 구석구석을 순회하며 방역활동을 펼쳤다. 여수 꽃사모 또한 오는 15일부터 방역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국생활개선 여수시연합회의면 마스크 제작 장면 [사진=여수시] 2020.03.12 jk2340@newspim.com |
마스크 품귀 현상에 따라 면 마스크 제작과 후원에도 단체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엄마의 마음으로'는 지난달부터 마스크 1000개를 십시일반 모아 사회복지시설 과 시장상인,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한국생활개선 여수시연합회도 지난 5일부터 여수시농업기술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면 마스크 제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여성문화회관 면 마스크 제작에도 자원봉사단체가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오전과 오후 각 20명씩 총 40명의 단체 회원들이 매일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9개 단체가 참여했고 참여의사를 밝힌 단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자원봉사활동이 제한되고 다소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지역과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자원봉사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시도 현 상황을 극복할 때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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