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인과 마을공동체 구성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을 돕는데 발벗고 나섰다.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인 등은 지난 11일 해남 황산면 소재 해남참배추 공장에서 '전남 마을에서 보낸 행복상자'를 대구·경북에 보내는 행사를 가졌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물품 모금은 기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실시됐으며, 유기농 영양죽 100개, 김치 150㎏, 떡국떡 200㎏, 양파·도라지·배·유자즙 300박스, 송편 20박스, 신안소금 200㎏ 등 다양한 식료품과 수제마스크 2000개, 소독약 1t, 손세정제 120개, 기능성삼푸 300개 등 4000여만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 730만원이 모였다.
위문 물품은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식료품, 건강식품이 포장돼 대구·경북의 사회적기업협의회와 복지법인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장애인 등 취약가정에 꾸러미 형태로 직접 전달된다.
김복곤 전남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과 기업인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경북 취약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어려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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