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해군, 면 마스크 3700여개 자체생산…함정·지휘통제실 장병 우선 보급

기사입력 : 2020년03월11일 17:30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08:58

야외근무자도 순차 보급 예정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해군이 장병들에게 보급할 면 마스크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해군 보급창 군무원들과 장병들은 지난달 26일부터 매일 약 450개의 면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10일 기준으로 누적 생산량은 3700여개로, 해군은 이를 함정이나 지휘통제실 등 밀폐된 공간에서 근무하는 장병에게 우선 보급한 후 야외근무자들에게도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11일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는 해군 보급창의 군무원들과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앞서 국방부는 장병들에게 보건용 마스크 8개와 면 마스크 12개를 포함해 마스크 월 20매를 보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보건용 마스크 월 30매를 보급할 예정이었지만 마스크 수급 상황 악화에 따라 계획을 변경했다. 해군 보급창의 면 마스크 자체 제작도 마스크 수급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해군 보급창을 찾아 면 마스크 제작에 한창인 군무원들과 장병들을 격려했다.

정 장관은 "보건용 마스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시행 중이고, 면 마스크 사용이 권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 자체적으로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노력이 작지만 큰 울림이 있다"며 "'국민을 위한 군대'로서 코로나 19라는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에 동참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에 함께한 지휘관들에게는 "보건용 마스크가 꼭 필요한 국민들이 사용하실 수 있도록 감염위험성이 매우 낮은 청정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은 면 마스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마스크 제작기업에 파견되어 지원하고 있는 장병 ▲물류센터에서 마스크 재포장을 지원하고 있는 장병 ▲약국 등에서 공정한 판매를 지원하고 있는 장병 ▲의료지원 및 방역지원하는 장병 ▲행정업무지원 장병 등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 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장병들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배려하고, 사기 및 복지증진을 위해 지휘관심을 경주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해군 보급창 방문에 앞서 잠수함 사령부 지휘통제실을 방문해 해군 주요 작전지휘관들과의 화상회의를 갖고, 범정부적인 코로나 19 대응 지원상황과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비군사적 안보위협인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면서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군사대비태세에는 한 치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