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단독 및 공동주택, 다가구주택, 상가 밀집 지역 등에 대한 원활한 교통 흐름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착수한 주차환경개선 기본계획 및 주차수급실태조사 용역이 오는 5월 완료되면 도심지역을 대상으로 일방 통행 및 홀짝 주차제 지정, 공영주차장 조성, 부설주차장 공동이용 등 단계별 주차환경개선 시행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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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
이에 앞서 주차난 및 교통흐름 방해로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일방통행 및 홀짝주차제를 운영한다.
그리고 익산역 회전교차로에서 모현e편한세상 아파트 사이의 도로 불법 주정차로 인한 차량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방통행로를 지정하고, 장신 휴먼시아1단지 아파트 앞 도로의 양 방향 구간은 홀짝주차제 지정을 앞두고 주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또 영등동과 중앙·남중·모현동 내 단독 및 공동주택, 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에는 32개의 포켓형태의 도심권 주차장을 조성하고 마동 사거리에서 등기소사거리 도로 차선을 조정하고 양방향에 100면의 노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을 해소할 예정이다.
영등동 및 모현동 등 상가 밀집 지역은 주민과 상가번영회와의 간담을 통해 도로와 인도 폭을 조정해 개구리 주차 형태의 노상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황희철 익산시 교통행정과장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만성적인 도심지역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