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지역의 한 해 농사 풍년을 기원하며 농경지 돌발해충 예찰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농경지 돌발해충 예찰단 모습 [사진=포천시] 2020.03.11 yangsanghyun@newspim.com |
예찰단은 눈 대신 겨울비가 자주 내리고 기온이 다소 높은 올 겨울철의 이상기후에 따라 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구성된다.
시는 14개 읍면동 예찰단을 조직해 갈색날개매미충·꽃매미 등 농경지 돌발해충 부화 여부를 조사한다. 해충은 농작물의 잎이나 수액을 먹고, 왁스물질을 분비해 과실 또는 잎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아울러 시는 농가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제 약제를 사과·배 등 과수 6종과 인삼 등 농산물 재배 농가에 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동사하지 않은 월동 돌발해충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방제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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