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발달장애인 가정에 돌봄서비스를 추가로 지원하고, 취약계층 가운데 중증장애인이나 노인 자가격리자가 발생하면 활동지원사를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
발달장애인은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을 일컬으며 이들은 평소 낮에는 주간보호센터와 주간활동제공기관 등에서 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시설이 휴관하고, 코로나19 예방 지침에 따라 외출 자제 등이 권고되면서 종일 집에만 머물러야 해 부모의 양육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주간 이용시설들이 정상운영할 때까지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받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동지원서비스(3시간)를 추가로 지원한다.
평소 오후 시간에 방문하던 활동지원사들이 오전 시간에도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부모의 돌봄 부담을 경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취약계층 가운데 중증장애인과 노인이 자가격리되면 활동지원사나 요양보호사를 파견할 방침이다. 이들은 자가격리 기간(14일)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자가격리자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취약계층 장애인, 노인 등이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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