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의료법인석천재단 고창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로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본격 운영된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지역사회감염에 따른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호흡기 질환 환자를 방문 때부터 외래진료 모든 동선을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곳이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운영될 고창병원 내부 모습[사진=고창군청] 2020.03.10 lbs0964@newspim.com |
고창병원은 기존 건강검진센터의 업무를 중단하고 차단막설치 공사를 진행했다. 이후 국민안심병원 호흡기 진료내과와 소아과를 설치하고, 코로나-19가 종식 때까지 한시적으로 모든 호흡기 환자에 대한 진료를 시행한다.
고창병원의 국민안심병원은 진료실과 진료대기 공간, 호흡기증상 주사실, 원무과 수납 창구 그리고 영상검사실과 채혈실로 구성됐다. 의료진은 KF94이상의 마스크·고글 및 얼굴가리개·1회용 앞치마·라텍스 장갑 등의 방호복을 착용하고서 진료한다.
코로나19의 병원 내 감염 방지는 물론 감염 확산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병원 내방객과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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