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가 10일과 13일 14개 읍면동을 통해 자체확보분 마스크 35만개를 판매한다. 마스크 부족 사태로 인한 혼란이 수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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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마스크 판매 안내문 [사진=포천시] 2020.03.10 yangsanghyun@newspim.com |
이번에 판매되는 마스크는 포천시가 수급 안정화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확보한 물량이다. 판매 마스크는 읍면동에 배정 후 각 마을 이․통장이 세대별로 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읍면동에서는 지난 7일부터 묶음 포장된 마스크를 세대당 5매씩 나누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0일 공급 지역은 소흘읍, 영중면, 일동면, 이동면, 화현면, 영북면으로, 세대별 1세트(5매)를 판매 가격은 매당 1100원이다.
13일은 포천동, 군내면, 신북면, 창수면, 선단동, 가산면, 내촌면, 관인면에서 배부 판매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세대별 마스크 판매를 통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분들이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시는 정부의 마스크 5부제 시행과 관련,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드 뉴스를 제작해 포천시 홈페이지, SNS에 게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