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둔촌주공 단지명 '에비뉴포레' 최종 결정...'올림픽파크'도 포함키로

기사입력 : 2020년03월09일 14:58

최종수정 : 2020년03월09일 17:37

단지명 투표서 에비뉴포레 1위...이스텔라·델루시아 뒤이어
단지 이름에 '올림픽파크' 포함...이달 이사회 결정 앞둬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단지의 새 이름이 '에비뉴포레'로 결정됐다. 조합은 이달 중 이사회를 열고 단지 이름에 '올림픽파크'도 포함할 계획이다.

9일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새 단지 이름을 결정하는 조합원 서면 투표에서 '에비뉴포레'가 투표 참여 인원의 과반 이상 득표로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에비뉴포레와 함께 후보로 올랐던 '이스텔라'와 '델루시아'는 각각 2위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조합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11일간 이번 투표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의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19.08.14 kilroy023@newspim.com

에비뉴포레(Avenue Foret)는 '길숲동네와 가로공원' 등 아파트 단지의 특징을 담은 이름이다. 이스텔라(Eastella)는 '동쪽을 빛내는 별'이라는 의미로 강동을 빛내는 아파트라는 뜻이 있다. 델루시아(DELUXIA)는 '빛나는 인생의 기쁨을 맞이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당초 새 단지 이름으로는 델루시아가 유력했지만 이번 투표에서 결과가 바뀌었다. 지난해 12월 임시총회 당시 조합원 투표에서는 델루시아(1713표), 에비뉴포레(1418표), 이스텔라(1358표)순으로 조합원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델루시아가 일부 게임에서 '폐허의 도시'라는 의미로 사용된다는 점이 이번 투표 결과에 반영됐다는 게 조합 측 설명이다.

조합은 또 이번 투표를 통해 새 단지 이름에 '올림픽파크'를 포함하기로 정했다. 송파구 소재 올림픽공원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살리고, 단지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조합원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다만 올림픽파크를 에비뉴포레 앞과 뒤 중 어디에 포함할지 여부는 이달 이사회를 거쳐 결정된다.

조합 관계자는 "올림픽파크를 앞세울지 말지를 결정하는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며 "올림픽파크 적용 방식은 조합원으로부터 이사회가 위임받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면 조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후분양을 추진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조합은 일반분양가 3.3㎡당 3550만원 이상을 요구하는 반면, HUG는 2970만원을 제시해 최소 580만원의 차이를 보인다. 조합은 오는 15일을 '분양가 협상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분양가 협상이 15일까지 끝나지 않으면 사업 일정상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 내 일반분양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 이후부터는 후분양을 추진하기 위한 대의원회와 총회 개최를 위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둔촌주공은 재건축으로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총 1만2032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일반분양 물량만 4800여 가구로 역대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이다. 업계에서는 둔촌주공이 후분양으로 전환할 경우, 서울 내 주택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