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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첫 리모델링 '둔촌현대1차' 사업계획승인..9월 주민 이주

기사입력 : 2020년02월03일 17:20

최종수정 : 2020년02월03일 17:20

기존 5개동 498가구→8개동 572가구로 확장
9월 이주·2021년 1월 착공...2023년 6월 준공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서울 강동구에서 처음으로 리모델링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동구청은 지난달 31일 둔촌동 둔촌현대1차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이 제출한 수평증축 사업계획안을 승인했다. 강동구에서 리모델링 아파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합은 이르면 오는 3월 시공사로 선정된 포스코건설과 본계약을 맺는다. 이후 분양가 산정, 권리변동확정 총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합원 이주는 오는 9월쯤 이뤄진다. 착공은 2021년 1월, 준공은 2023년 6월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현대1차 아파트 단지에는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됐다. [사진=둔촌현대1차 리모델링 조합 제공] 2020.02.03 sun90@newspim.com

이 단지는 기존 498가구를 수평 증축, 별동 건축 방식으로 리모델링해 74가구를 늘려 572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건물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4층 8개동으로 건축돼 기존 5개동에서 3개동이 늘어난다.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하 2개 층을 주차장으로 쓴다.

1984년 준공된 둔촌현대1차는 지난 2018년 8월 안전진단에서 B등급을 받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05년 조합 설립 후 13년 만인 지난 2018년 강동구청의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조합이 구청에 사업계획승인 신청서를 접수한 건 지난해 9월이다.

이 단지는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늘어난 주택의 30가구 이상을 일반분양하면서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이 된다. 조합 관계자는 "일반 분양가는 시공사 본계약 체결 후 강동구청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거쳐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리모델링 사업은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규제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모델링은 안전진단에서 B등급 이상이면 추진 가능한 반면, 재건축은 D등급 이하를 받아야 한다. 리모델링 허용 연한은 재건축(30년)의 절반인 15년이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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