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 자동차 안전 장비 설치도 지원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로 하고 올 한해 동안 4개 분야 47개 사업에 1755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교통안전 분야에서 보행자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를 확대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보호구역 내 맞춤형 교통안전 시설물을 보강하기로 했다.
또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구축과 저상버스 도입 등 9개 사업에 163억원을 투입한다.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청]2020.03.08 hjk01@newspim.com |
시는 209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혼잡구간의 교차로와 신호체계 등 교통환경도 개선한다.
시는 부평역 광장의 노면을 새로 포장하고 안전휀스를 정비하는 한편 전통시장 주변 등 생활권 도로의 무단횡단 금지대 및 차선분리대 등 도로 안전시설을 설치를 늘린다.
화물자동차에 차로이탈 경고장치와 광역버스 비상자동제동장치 설치 지원 등 자동차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또 노약자나 어린이와 같은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이들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교통문화 확립에 나선다.
시는 예방중심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불법 주․정차 차량 및 버스 전용차로 통행위반에 대한 단속 및 계도를 연중 실시한다.
이정두 인천시 교통국장은 "시내 10개 군·구는 물론 경찰청, 교육청,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등 유관기관과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민간단체와도 긴밀히 협조하여 사람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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