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필리핀·말레이시아 등에 수출도 추진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발한 미래형 도시 운영 모델인 스마트시티 플랫폼이 국내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전국의 광역·기초단체 11곳과 현재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에 구축된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또 페루와 필리핀·말레이시아 등으로 스마트시티 플랫폼 수출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 스마트시티 플랫폼 동작 화면[사진=인천경제청]2020.03.08 hjk01@newspim.com |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지난 2017년 인천경제청이 개발한 미래형 도시 운영 모델로 24시간 가동되는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모든 도시기반데이터를 수집·가공해 교통·방범·방재·환경·정보제공 등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인천경제청은 플랫폼과 관련해 소프트웨어 지식재산권인 저작권 1건과 특허권 3건을 취득했고 국토교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인증도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국내외 많은 도시들이 스마트시티 구축에 나서면서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에서 성능이 이미 검증된 스마트시티 플랫폼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과 신성장 산업 생태계 육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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