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천지 전체 신도 검체검사 진행...비협조시 행정력 동원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지역에 주소지를 둔 신천지 신도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예배에 참석했거나 지역을 방문해 감염 위험이 높은 신도 715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714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코로나19 대응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인천시]2020.03.08 hjk01@newspim.com |
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통보받은 명단의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1만1842명 가운데 우선적으로 지난 달 과천예배에 참석했거나 중국 및 청도· 대구·경북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곳을 찾은 것으로 확인된 715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시는 앞으로 인천지방경찰청의 협조로 소재가 파악된 312명과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으나 다른 지역의 지파 소속인 611명 등 전체 신천지 신도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신천지교회와 신도들에 대한 검체 검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시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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