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영상통신 전문회사 씨토크(대표 문혜경)은 격리병실용 영상케어 시스템을 출시해 판매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씨토크는 지난 2월 2020년형 영상키폰시스템 신규 모델을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에 공급했다.
씨토크 격리병실용 영상키폰 시스템 [제공= 씨토크] |
영상키폰시스템은 영상스크린폰과 교환기로 구성되며, 교환기 1대에 20대 이상 영상키폰을 연결해 내선을 구성한다.
구체적으로는 지정내선 착신, 영상통화 돌려주기, 당겨받기 등 교환기능이 일반 음성키폰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품은 격리병실과 병실 밖 의료진 간 영상소통, 가족과 영상면회 등을 용이하게 해 격리병실과 병원 영상면회에 최적화됐다.
격리를 유지하면서 소통할 수 있어 의료진 감염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임베디드형 교환기로 만들어져 가볍고 설치가 간단하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가의 서버형 교환기에 비해 도입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씨토크 측은 영상전화 인터폰이 ▲의료진과 피검진자 간 상호감염 예방 ▲환자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가능 ▲전문가와의 원격심리상담 ▲병원 내 근거리 진료기기로 활용 ▲영상화면 캡쳐 ▲기존 CCTV의 사생활 침해 우려 차단 등의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씨토크는 지난 17년간 인터넷전화(VoIP) 기반 멀티미디어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스마트 영상통화 단말기 씨스테이션을 개발해 상용화했으며, 농아인을 위한 수화서비스,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한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지난 2019년에는 영상 스크린폰을 출시해 명지병원, 인천의료원, 충남대병원을 비롯해 농아인성당 에바다 등에 도입했다.
여기에 최근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급증하고 있는 신규설치, 추가확장, 교체수요에 대응해 교환기까지 연동한 신규 모델을 개발한 것이다.
씨토크 관계자는 "최근 일산병원에 공급한 모델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최적화된 격리병실용 영상케어 시스템"이라며 "격리병실을 두거나 병원 영상면회가 필요한 국내외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사회적 혁신기업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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