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씨티은행, 키코 당국 배상권고 거절 "일부 업체엔 적절히 보상"

기사입력 : 2020년03월05일 15:22

최종수정 : 2020년06월05일 16:09

"배상 권고 규모 초과하는 채권 감면했다"
키코 권고안 수용여부 통보시한 6일까지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 금융당국의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분쟁조정 결과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5일 밝혔다.

씨티은행은 전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권고한 6억원 배상에 따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 CI = 한국씨티은행 ]

지난해 12월 금감원은 6개 시중은행에 키코 피해기업들에 모두 255억원을 배상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전체 피해액의 15~41% 규모다. 씨티은행에는 일성하이스코에 6억원을 배상하라고 했다.

이에 씨티은행은 일성하이스코에는 추가 배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통해 배상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지난 2012년 회상절차결정으로 일성하이스코에 배상 권고 규모를 초과하는 금액의 채권을 감면해 준 바 있다"면서 "법원 판결을 받지 않은 기업 중 금감원이 제시한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조사해 적절하다고 생각되면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대한 키코 결정 통보 시한은 6일까지로, 씨티은행 외에도 신한·하나·산업·대구은행이 분쟁조정안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지난달 말 우리은행은 분조위 조정안을 수용하고 42억원의 배상금을 전달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