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허청회 미래통합당 포천·가평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미리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어르신 건강존' 구축 복지공약을 5일 발표했다.
허청회 예비후보가 노인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0.03.05 yangsanghyun@newspim.com |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지원하는 노인장기요양보장제도는 있지만 질병을 예방하고 미리 관리하는 제도가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허 예비후보는 지역 내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부차원에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문화 예술 체육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맞춤형 소규모 공동체인 '어르신 건강존'을 전국적으로 약 700개를 구성한다. 포천시에 2개존, 가평군에 1개존이 설치한다는 것이다.
시청, 군청에서 전담 매니저를 통해 '어르신 건강존' 별로 건강 검진과 노래교실·요리교실·요가·수영 등의 취미활동, 여행·평생학습 등 자치모임을 진행하며, 비용의 50~80%를 어르신께 지원한다.
장기적으로 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급여비용의 약 3%(2500억원)오 기초지방자치단체 1000억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허 예비후보는 "현재 장기요양급여는 연간 약 8조원인데 거의 질병치료에 사용되고, 질병예방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장기요양급여의 약 3%인 2500억원을 '어르신 건강존' 질병예방사업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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