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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시즌2, "떡밥 대수거…거듭되는 반전에 매회 새로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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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킹덤' 시즌2가 돌아온다. 지난 시즌에서 숱하게 뿌려놓은 떡밥들이 모두 회수되고 반복되는 반전들을 통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5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제작발표회가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은희 작가와 박인제 감독, 김성훈 감독, 배우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김상호, 전석호, 김혜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은희 작가는 오는 13일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시즌1의 열풍을 예상하지 못했다. 가장 한국적인 것들을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그런 걸 궁금해하고 좋아하신 게 아닐까 싶다"고 지난 시즌이 사랑받은 이유를 추측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03.05 jyyang@newspim.com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킹덤' 광고가 실린 것과 관련해 주지훈은 "합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비현실적인 느낌이다. 꿈인가 생시인가 싶을 정도로 뿌듯하다"고 말했다. 배두나 역시 '킹덤'의 흥행을 두고 "개인이 해외 진출을 하고 해외 영화와 작품을 하는 것도 성취겠지만 한국 사람이 한국 작품으로 전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인정받고 사랑받는다는 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다. 어느 때보다 킹덤이 자랑스러운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킹덤'은 자막뿐만 아니라 8개국 언어로 더빙판이 제공되며 흥행몰이를 했다. 김성훈 감독은 "현대극도 아니고 낯선 한복을 입은 배우들 얼굴에 또 낯선 언어가 입혀졌을 때 어떨까 두려움이 있었다. 결과를 보니 너무 잘 어울리더라. 언어는 수단일 뿐이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1인치가 아닌 1센티로 벽을 낮춰서 자막과 더빙 버전으로 찾아간다. 자막을 저희와 함께 넘어가실 분들은 자막과 배우 본인들의 목소리로 즐기실 수 있다"고 해외팬들에게 어필했다.

본격적으로 시즌2 내용에 궁금증이 쏟아지는 가운데, 김은희 작가는 "피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붉은 피 외에도 핏줄, 혈통에 대한 얘길 해보고 싶었다. 피를 탐하는 생사역 군사들과 핏줄과 혈통을 탐하는 인간들의 실체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1의 떡밥은 수거가 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자극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03.05 jyyang@newspim.com

주지훈 역시 "대본을 접하고 떡밥이 잘 회수가 되는구나 싶었다"고 거들었다. 류승룡은 "난리나겠구나. 대수거 뿐만 아니라 분리수거까지 깔끔하게. 떡밥 회수뿐만 아니라 더 놀라운 떡밥을 좍 깔아놓는다. 미치게 할 거다"라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배두나는 "매 회 '헉' 소리가 나왔다. 정말? 이렇게? 이 사람이? 이런 느낌. 반전이 거듭되고 회마다 놀랍다. 배우들도 깜짝 놀랐다. 보시는 분들도 재밌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지훈이 맡은 이창 역은 시즌2에서 완벽히 쫓기는 자에서 쫓는 자로 변화하게 된다. 주지훈은 "쫓기는 자에서 쫓는 자로 변하는 과정들이 필요했다. 감정적이든 육체적으로든 혼자 하는 게 아니라 계속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했다. 현실적으로 각자의 체력차이도 있고 현장의 호흡이 다를 수도 있어서 그걸 디테일하게 맞춰나가는 것들이 재미라면 재미고 고역이라면 고역이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03.05 jyyang@newspim.com

배두나는 "시즌2에서는 박인제 감독님과 하는 분량이 많아서 감독님 주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부분이 있었다. 캐릭터 적으로는 시즌1에서 상황 파악을 끝내고 내 자리에서 문제 해결에 더 집중하게 된다. 좀 더 안정감있고 성장해가는 섭이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류승룡은 "시즌1에서 보여줬던 긴장을 유지하려 했고 욕망을 표출하고 절정으로 치닫게 된다. 정중동이라고 움직임이 크진 않지만 생사역보다 인간의 욕심이 더 무서울 수 있음을 보여드리려 했다"고 연기한 포인트를 얘기했다.

'킹덤'은 지난해 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돼 해외 190여개국에 동시에 공개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시즌제 드라마다.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와 누구도 믿을 수 없게된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다. 오는 13일 시즌2가 전격 공개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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