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간 공공건축·공간 환경사업 기획·기술지원 등 역할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민간전문 공공건축가 49명과 함께 품격있는 도시환경 기반 마련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6일 한울건축 이성관 대표를 총괄건축가로 위촉한 후 수석공공건축가 2명(경기대 천의영 교수·한밭대 송복섭 교수), 중진공공건축가 19명, 신진공공건축가 28명을 공공건축가로 위촉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3.05 gyun507@newspim.com |
시 관계자는 "공공건축가 제도는 공공건축 및 공간 환경사업 전반에 민간전문가를 기획 단계부터 참여시켜 전문성을 높이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49명의 공공건축가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지역의 건축정책에 맞춰 대전의 주요 공공건축·공간 환경사업 추진 시 기획, 설계업무 단계부터 사업완료까지 자문과 기술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대전의 공공건축 디자인 품질 및 문화가치 향상을 위해 '공공건축 및 공간 환경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사업완료까지 1사업 1인 전문가를 지정해 자문한다.
대전시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대전의 공공건축의 가치와 수준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품격 있는 도시의 공간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촉한 공공건축가는 공개공모와 관련 협회 등으로부터 추천 받았으며 별도의 선정위원회가 경력·실적 및 활동사항 전반을 심사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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